요새 들어서 드는 생각은 항상 본질을 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도 예전에는 나만의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 여기저기 휘둘리기를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조금 좋은 소리 들으면 그쪽으로 쏠리고, 나쁜 소리를 들으면 저쪽으로 쏠린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옳지 못한 일이라고 요즘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된 데에는 초중고 주입식 교육이 한 몫 했다고 본다. 내 생각을 정리할 기회보다 많은 양을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입시 시스템 상에서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정해진 풀이방법만을 따랐을 때 좋은 점수를 받고 모범생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은 정말 문제가 많다. 공부를 못하더라도 내가 피아노를 기가막히게 잘한다면 그 사람 또한 모범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가끔 뒤돌아보면 나도 학교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이 후회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이제 사회가 정해진 룰을 따르지 않기로 결심했다. 취업을 하지 않고 나의 일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자유는 내가 회사를 다니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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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nbadakY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