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는 대기의 약 0.037%로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 그러나 무시 못할 비율이다. 이산화탄소는 주로 식물의 부패를 통해 대기에 진입한다. 이밖에 화산폭발, 동물이 내쉬는 숨,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의 연소, 산림벌채를 통해 대기에 들어간다. 반대로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소비하여 녹색물질을 만드는 광합성 때 대기에서 이것이 빠져나간다.

 

이렇게 빠져나간 이산화탄소는 나무뿌리, 가지, 잎에 저장된다. 바다는 거대한 이산화탄소 저수지 역할을 한다. 바다표면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이산화탄소를 유기조직에 고착시키기 때문이다. 바다표면에 직접 녹아드는 이산화탄소는 바다 깊숙이 들어가 떠돌아다닌다. 바다 속에는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 전체량의 50배도 넘는 이산화탄소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Posted by SonbadakY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