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회에서 절대적인 진리는 내가 믿는 성경 말고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것을 "옳다"고 믿는 것에 불과하다. 어떤 집단으로부터 존경받던 사람이 또 다른 집단에 의해서는 엄청난 비난을 받는 것을 보면 이 세상 완벽한 사람 하나 없고, 그 누구의 말도 100% 맞는 말은 없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리 옳게 보이는 말도 결국 내가 "옳다"고 생각했기에 옳게 보이는 것이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이 봤을 때는 내가 비정상일 수도 있다. 물론 그 반대도 성립한다. 그래서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내가 "옳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도 타당할 수 있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사람들을 만나면 참 답답하다. 자기 자신이 "옳다"고 믿고 있는 생각 외에는 받아드리려 하질 않는다. 그래서 가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날때는 벽에다 대고 이야기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인간관계가 가끔은 이런 점에서 참 부질없는 것 같기도 하다.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법론을 고민한다. (0) | 2020.02.29 |
---|---|
인간은 왜 도덕을 강조하는가? (0) | 2020.02.26 |
공기에 들어있는 성분들 (0) | 2020.02.16 |
짜장면 맛있게 먹는 방법 (0) | 2020.02.13 |
주말에는 날씨가 좋은 것이 좋다. (0) | 2020.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