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하루를 한 번 떠올려봅시다. 아침에 일어나 영광에서 생산된 굴비로 식사를 하고,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커피를 마신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중국에서 만든 TV로 미국 방송을 시청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쓰는 많은 재화와 서비스는 상호작용의 결과이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서로서로 의존하는 관계에 있다. 그런데 생각해봐야 할 것은 과연 이 같은 교환행위가 과연 상대의 편의를 추구해주기 위해서 그런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 일방적으로 지시한 것도 아니다. 이 같은 교환행위는 나 자신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거래를 통해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보자. 한 쪽은 고기만 생산을 하고, 한 쪽에서는 우유만 생산한다고 해보자. 만약 이들 사이에 거래가 없었다면 고기를 생산하는 쪽은 매일 고기만 먹어야 했을 것이고, 우유를 생산하는 쪽에서는 결코 고기를 먹어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거래를 한다면 두사람 모두 고기와 우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즉, 상호간의 거래를 통해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실제 세상은 이렇게 단순하지는 않기 때문에 항상 거래행위가 모두에게 이득을 주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거래행위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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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nbadakY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