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매매증권은 그 거래시장에서 늘 시세가 변동하게 마련이므로 결산시에는 결산일 현재의 가치로 평가해 주어야만 한다. 이를 자산평가 기준 중 시가법이라고 하는데, 시가법으로 평가하면 장부 금액과의 차액만큼 평가손실이나 평가이익이 손익계산서에 계상되며 재무상태표에는 단기매매증권이 기말 현재의 시가금액대로 표시된다.

따라서 정보이용자들은 단기매매증권의 금액을 통해 기업이 단기 매매 증권을 처분하여 현금화할 수 있는 돈이 결산일 현재 얼마인지를 알 수 있다. 이 때 단기매매증권의 시가란 결산일 현재의 종가를 가리키는데, 현실적으로는 대부분 기업의 결산일인 12월 31일 종가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직전 거래일의 종가를 사용한다.
한편, 단기매매증권을 매각한 경우에는 처분금액과 장부금액의 차이를 처분손익으로 인식하는데, 동일한 단기매매증권의 취득원가가 다를 경우에는 총평균법이나 이동평균법에 의해 평균적인 취득원가를 산정하고 이에 의해 처분손익을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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